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주식 정보와 직장인이 사는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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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관련된 세상이야기 16

카카오 반등할 수 있을까? (feat. SM 주가 시세 조종)

연일 카카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개 저격을 하고 있으니, 카카오 주식이 좋을 리 없다. 과연 카카오는 반등할 수 있을까? 1. 카카오 하락 배경 처음 카카오가 상장됐을 때만 해도, 네이버보다는 카카오가 성장 동력이 훨씬 크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네이버보다 시장 점유율은 앞선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해외진출이다. 만약 카카오가 국내에 펼쳤던 영업을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면, 왓츠앱이 대부분의 세계 시장을 먹기 전에 선도할 수 있었을 테다. 그나마 네이버는 동남아와 일본 쪽에 선 진출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카카오는 국국내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회사를 이것저..

공매도 금지 논란 불법 공매도 관련 이야기

국내 증시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일컫는 이유가 바로 이 공매도 제도 때문이다. 공매도의 근본적인 뜻은 좋다. 주식은 늘 사람들의 욕망과 욕심이 가격 거품을 만들기 십상이고, 이를 어느 정도 컨트롤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매도이기 때문이다. 공매도란 빈 매도로, 본인이 매수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보통 마구잡이 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주식을 빌려놓아야 하지만, 외국인 투자은행에서 이를 어기고 마구잡이 공매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나 국내 증시를 우습게 봤으면, 한두 번도 아니고 장기간 어겨왔다는데, 이를 이제야 발각한 국내 기관도 참 한심하다. 영풍제지 사건과 다를 바가 없다. 이렇게 빈틈이 많은 제도임에도 제도 개선을 통해 해결하겠다는데, 모르겠다. 얼..

국내 증시 하락과 뉴스의 상관 관계

역시, 외인의 수급을 걱정했는데, 오늘도 코스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코스닥은 종가에는 외인이 순매수로 끝났지만, 장중에는 열심히 팔아대다가, 증시가 가라앉자 저가 매수세를 보였다. 증시가 어렵다. 전쟁과 이로 인한 유가상승, 환율 불안, 미국의 금리 등으로 불안 요소가 넘친다. 중국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부동산이 흔들리는 중이다. 그래. 그렇다. 하지만, 오늘 네이버 증권을 들어가서 본 첫 뉴스화면이 좀 이상하다. 어떤 내용인지 리뷰해 봐야겠다. 1. 오늘자 주요 뉴스 타이틀 리뷰 주식판에는 한 가지 속설이 있다. 증권가에서 오른다, 좋다, 기대된다고 뉴스가 쏟아지는 타이밍이 고점이고, 더 빠진다, 망한다, 팔아라, 할 때가 바닥이라는 속설. 예로 삼성전..

2차전지 관련주 급락이 만든 코스피 코스닥 하락

아이러니하다. 증시가 어제 상승을 보여주긴 했지만, 기세 좋게 반등해주진 않더라도, 미장 정도의 상승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생각대로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가 힘을 쓰지 못하며 흘러내렸다. 어떠한 배경이 있는지 알아보자. 1. 2차전지 관련주 급락 배경 오늘은 LG엔솔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7312억을 기록했다. 수주잔고 역시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2차전지 관련주들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수주 잔고는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 그런데, 오늘 급락했다. 아니, 최근 한 달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시작은 테슬라 영향이었다. 내년 시장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지수 반등의 시작? 아니면 깜짝 반등?

오늘 장이 아주 좋았다. 오전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음봉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제법 큰 상승을 보였다. 오늘의 상승이 지수 반등의 시작일까? 아니면 깜짝 반등에 불과할까? 1. 지수 반등 배경 사실 오전장만 해도, 국내 증시는 힘이 없었다. 하지만 달러와 유가가 동시에 하락하고, 속보로 푸틴이 쓰러졌다는 뉴스가 뜨면서 재건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에 비트코인도 급등했고, 이러한 이유로 전자화폐 관련주인 위지트는 상한가, 다날은 급등을 보였다. 반면, 방산주, 원유 및 도시가스관련주, 사료주 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재건주가 주가와 같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제건주에 투자한 것은 오랜만에 잘한 일이다. 토닥토닥! 칭찬해 줘야지 ㅎ 2...

영풍제지 주가 조작 관련 이야기

영풍제지가 이전부터 이상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제가 터졌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직장을 다니며 투자하는 나 같은 사람도 영풍제지 주가를 보면서,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지가 벌써 몇 달 전이다. 1. 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건 장기간 동안 엄청난 거래량으로 주가가 상승하더니, 결국 마무리는 기존 거래의 10%도 안 되는 거래량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계좌 여러 개를 개설해 놓고 자기들끼리 자전거래 했구나'였다. 아니나 다를까. 다수의 계좌를 가지고 매일 조금씩 주가를 올리는 방법으로 11개월 동안 12배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차트를 살펴보자 2. 영풍제지 일봉 차트 올해 영풍제지의 일봉 차트다. 10년이 넘게 주식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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