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주식 정보와 직장인이 사는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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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해외에서 직장인은? 5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비치 어학 연수

애들레이드 첫 숙소가 있던 곳이자, 환상적인 석양만으로도 100점 만점인 곳. 애들레이드 웨스트비치 저희가 도착한 2월 초는 호주는 본래 늦여름정도 되는 날씨지만, 저희를 반겨주려고 그랬는지, 3월까지도 여름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숙소를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지냈던 이유 중 하나는, 도시 안에서만 있으면 아이들이 너무 지루할 것 같았고, 어학원에 간 시간 동안 아내가 조금이라도 편하려면 바다 근처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른 첫 번째 숙소가 바로 웨스트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그런 곳이었죠. 웨스트비치 장점 이곳은 애들레이드에서 유명한 그레넬그와 헨리비치 사이에 끼어있는 아주 조용한 주택가입니다. 한눈에 봐도 고가일 것 같은 집들이 바닷가를 따라 쭉 늘어서 있고, 도로만 하나 건너면 너무 아름다운 ..

호주 애들레이드 어학 연수 ELC 어학원 (애들레이드대학 부설어학원)

정말 해외 어학연수가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1. 애들레이드 ELC 저는 사내 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약 6개월 정도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애들레이드에는 많은 어학원이 존재하지만 저는 그중에서 애들레이드 대학교 부설어학원인 ELC에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대학교 부설이라서 대학생 신분으로 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교내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식당이나 관광지 입장료를 학생 할인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2. 애들레이드 ELC 장점 장점은 많습니다. 우선 교사가 대학 소속이라서 기준이 엄격해 보였고요. 제가 아주 오래전 캐나다에 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수업 시간이 거의 대화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

직장인의 해외 어학 연수 호주 애들레이드 장단점

한국에서도 도시 생활이 맞지 않아 전원생활을 하는 저에게, 호주 애들레이드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남호주에 속하는 애들레이드의 날씨는 누가 뭐래도 완벽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부담스럽다면 그늘에 앉자마자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해변에서는 자유로운 일상의 모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들에게는 천국과 다름없죠. 어디를 가도 주위를 둘러보면 공원과 놀이터가 있고, 시설 역시 완벽히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수업들이 진행되고, 어디를 가더라도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넘쳐났습니다. 불편했다면,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편리하지 않아, 차량이 필수였습니다. 물가는 우리나와 비슷하지만 외식을 한다면, 거의 2~3배는 비쌌던 것 같아요. 이런 소소한 장단점을..

직장인의 어학 연수 시작 (애들레이드)

첫발이 제일 힘들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인 모양입니다. 1. 출발 전날 어렵게 숙소를 정하고, 항공권과 보험까지 잘 해결했는데, 내일이 출국일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비자의 발급이 계속해서 늦어졌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였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어학원의 안일함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부랴부랴 관광 비자를 급하게 신청해서 90일의 시한부 목숨을 얻은 채로 무작정 호주로 출발했습니다. 이 판단이 나중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죠. 2. 호주 도착 총 13시간 정도의 비행과 한번의 경유를 잘 이겨내고 저희 가족은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이 겨울일 때 출발했는데, 고작 열 시간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고,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의 호주를 마주하게 될 줄이야....

직장인의 어학 연수 기회 (어쩌다 호주)

정말 기회는 불현듯 찾아보고, 그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것도 찰나입니다. 1. 해외 어학 연수 사건의 발단 어느 날 후배 녀석이, "형. 회사에서 호주로 어학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원해 보는 거 어때요?" 라며,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회사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 마냥 소비만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 지 오래되어, 박사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졌고, 오히려 MBA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후배가 이런 프로그램을 알려준 것입니다. 순간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걱정거리들이 한 움큼 떠올랐죠. 혼자 가면 아이들을 직장인인 아내가 혼자 돌봐야 했고, 같이 가자니 아이들 교육부터 엄청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영어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거든요. 좀 더 잘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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