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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주식일기

제약 바이오 관련주 에이비온 인벤티지랩 알테오젠 샤페론

힘내볼까요 2024. 6.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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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하루 만에 외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0.76%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외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0.13% 상승 마감했다. 장이 혼조세인 하루였다.

 

 

 이런 시장에서도 하루 종일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바로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다. 이들의 상승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매매 전략도 함께 고민해 볼 생각이다.

 

제약 바이오 관련주 급등 배경

 

 미국 경기 둔화가 확인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에 늘 반응하던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움직여줬다. 게다가 K-항암 신약에 대한 성과가 여러 회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HLB의 악재는 시장에서 지워진 모양이다. 이런 배경으로 에이비온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벤티지랩과 알테오젠, 샤페론이 모두 15% 이상 급등하며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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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차트를 살펴봐야겠다.

 

제약 바이오 관련주 차트 리뷰

에이비온 인벤티지랩 일봉 차트
알테오젠 샤페론 일봉 차트

 

 에이비온과 알테오젠은 최근 하락을 멈추고 상승 추세로 전환한 이후, 거래량이 크게 들어오면서 급등한 모습인 반면, 인벤티지랩과 샤페론은 하락 이후 횡보하던 와중 일정 주가에서 지지 후 거래량이 터지며 급등했지만, 장기 이평선을 완벽하게 돌파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즉, 에이비온과 알테오젠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매물대가 없는 구간에 들어섰고, 인벤티지랩과 샤페론은 장기 이평선이 저항으로 작용할만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인벤티지랩은 꽉 채운 양봉으로 120선 부근에 위치해 있어, 어떻게 돌파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샤페론도 다시 한번 상승하려는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앞쪽 매물을 어떻게 소화해 갈지가 관건이 됐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재무제표 리뷰

에이비온 인벤티지랩 재무제표
알테오젠 샤페론 재무제표

 

 제약 바이오주를 리뷰할 때마다 빨간 재무제표를 구경하게 되는 듯하다. 전통적인 제약회사들의 재무 상태가 아주 튼튼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 이렇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의 경우, 특례 상장을 통해 상장이 되는 케이스가 많다 보니, 재무 상태가 엉망인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그래도 알테오젠은 꾸준한 매출액을 보여주는 중이라, 이들 중에는 좋은 재무라고 해야 할까? 반면 인벤티지랩의 매출액이 뚝 떨어져 좋지 않아 보이지만, 이쪽 업계에 있다 보니 해당 회사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이 섹터의 특징인데, 하나의 신약만 성공하게 되면, 제약업계의 탑으로 우뚝 설 수 있을 만큼 파급력이 있기에, 재무 상태만 보고 투자하기는 어려운 분야다. 그렇기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그렇다면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에이비온이 상한가로 내일 갭상승을 보일 것을 감안하면, 알테오젠을 전고점을 돌파한 전략으로 전고점을 손절 라인으로 설정하며 단기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선 부근에서 대량 거래량이 터지며 추세를 반전해 놓은 거래량이 눈에 띄어 정확도가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다.

 

 반면, 장기 이평선을 완벽히 돌파하지 못한 나머지 종목들은 눌림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에, 눌림 이후 일정 주가를 탄탄하기 지지하는지 확인해 가며 매수한다면, 저가 부근이기에 안전 마진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반드시 관찰해 보자.

 

국내 증시 리뷰

 

 혼조세라고 보는 편이 맞다.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살짝 반등한 반면, 외인들의 매도세로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기관이 코스피 레버리지를 매도하고 선물 200 곱버스를 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레버리지를 매수하면서 양 시장에 대한 스텐스를 다르게 가져가는 모양이다.

 

  반면, 외인은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SK하이닉스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중이다. HBM 싸움에서 SK하이닉스가 우선 선재 공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차세대 HBM에서 탑형으로 쌓아 올리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인데, 삼성이 해당 기술에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중인데, 한편으로는 이 이슈가 언제까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금리가 인하되는 것을 기대한다는 점인데, 처음에는 호재로 작용할 만 하지만, 경기가 점점 둔화됨에 따라 악재로도 작용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코스닥이 키 맞추기를 한 이후에 어떻게 움직일지가 될 듯하다. 경기가 얼마만큼 둔화되고 멈춰질지, 금리 인하가 언제가 될지가 단기적으로 증시가 움직일 수 있는 재료가 되겠다.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대응이 필요한 영역으로 보인다. 파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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