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첫 숙소가 있던 곳이자, 환상적인 석양만으로도 100점 만점인 곳. 애들레이드 웨스트비치 저희가 도착한 2월 초는 호주는 본래 늦여름정도 되는 날씨지만, 저희를 반겨주려고 그랬는지, 3월까지도 여름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숙소를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지냈던 이유 중 하나는, 도시 안에서만 있으면 아이들이 너무 지루할 것 같았고, 어학원에 간 시간 동안 아내가 조금이라도 편하려면 바다 근처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른 첫 번째 숙소가 바로 웨스트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그런 곳이었죠. 웨스트비치 장점 이곳은 애들레이드에서 유명한 그레넬그와 헨리비치 사이에 끼어있는 아주 조용한 주택가입니다. 한눈에 봐도 고가일 것 같은 집들이 바닷가를 따라 쭉 늘어서 있고, 도로만 하나 건너면 너무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