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인텍플러스 제이엔비 오킨스전자 이수페타시스

 기관의 일부 매수세로 코스피는 0.49% 상승 마감했고, 수급이 말라버린 코스닥도 0.21% 상승하며 마감했다. 삼성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들의 상승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매매 전략도 함께 고민해 볼 생각이다.

 

반도체 관련주 급등 배경

 

 삼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배경에는, 기존 메모리 가격 및 수급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 삼성 메모리 제조라인이 최대치고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설비 가동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는 다시 한번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왔다는 의미이기도 해,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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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텍플러스와 제이엔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킨스전자가 21%, 이수페타시스는 13% 상승하며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봐야겠다.

 

반도체 관련주 차트 리뷰

인텍플러스 제이엔비 일봉 차트

오킨스전자 이수페타시스 일봉 차트

 

 이수페타시스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추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가, 금일 큰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급등한 모습이다. 추세를 돌리기 충분한 거래량과 상승이기에,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될 만 한데, 2 종목이나 상한가여서 매매 타이밍을 당장 잡을 수 없음이 아쉽다.

 

 반면, 이수페타시스는 꾸준하게 우상향 중이며, 고점 부근에서 조정을 일부 주더니, 다시 한번 거래량이 증가하며 13%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상승이고, 20선을 타고 상승한 부분이 있어, 조정이 있어도 크게 조정받지 않고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만약 나머지 세 종목들 중에도 실적 개선이 확인되다면, 이수페타시스처럼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이들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재무제표 리뷰

인텍플러스 제이엔비 재무제표

오킨스전자 이수페타시스 재무제표

 이수페타시스의 실적이 엄청나다. 영업이익이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니, 주가가 저렇게 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 회사가 눈에 띈다. 바로 인텍플러스인데, 작년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이후,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24년도에 다시 예년 실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한가를 기록했고, 내일 갭상승을 보여줄 테니 지금 당장 매수하기는 어렵고, 조정을 기다려야 할 타이밍으로 보인다. 제이엔비도 1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모두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주가가 저렇게 흘러내렸다면, 저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상한가를 기록한 두 종목은 갭 상승한 이후에, 거래량이 터지면서 흘러내린다면 상승 추세로 이어가기 어려워지지만, 고가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매할 수 있는 타이밍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킨스전자 역시 120선과의 이격이 있어, 상승한다면 수익을 볼 수 있는 구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인데, 거래량이 터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기다리는 편이 안정적이라고 생각된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주가가 일정 주가에서 지지받는지 확인하면서 분할 매수 한다면, 120선을 목표가로 설정하고 매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페타시스는 상승 이후 조정을 일부 주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패턴을 확인해 본다면, 금일 당장 매수하기보다, 조금 눌러주기를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국내 증시 리뷰

 

 기관이 너무 팔아댔는지, 오늘은 일부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증시가 반등했다.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수급이 몰려들거나 증시가 1%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했는데, 유가가 다시 반등 중이다. 

 

문제는 엔화가 너무 약세인데, 이러다가 일본 경제가 휘청하면, 우리는 상승도 제대로 못해봤는데, 같이 휘청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금리를 올리면서 환율 방어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환율을 올리면서 트럼프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친 바이든 태도를 유지하며 경제를 망가트릴 것인지가 관건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여러 하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주는 중이다. 물론, 강세인 종목들만 계속 강세여서 개인 분들에게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이 정도만 해도 선방이라는 생각이다. 외인이 생각보다 상승에 많은 베팅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한번 믿어보자! 오늘도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