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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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마이크로컨텍솔 에이직랜드 솔브레인홀딩스 이수페타시스

힘내볼까요 2023. 11.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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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 증시가 급등했다. 보통 이런 분위기에서는 상방을 쉽게 예상하는데,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국내 증시가 힘이 너무 없고, 미 증시가 올라도 떨어지는 일이 요즘 허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율이 떨어지고, 외인들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탄탄한 힘을 느끼게 해 주었다. 파두 사건으로 반도체 쪽 악재들이 존재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해 리뷰해 보자.

 

 

1. 반도체 관련주 급등 배경

 

 당연히 CPI다.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이 사실상, 올해에는 마무리되었다는 분위기다. 이런 배경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이에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반응했다. 이런 배경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사뭇 놀란 점은 예전에 주목받지 않았던 새로운 종목들이 큰 상승을 보였다는 점이다.

 

 금일 큰 상승을 보인 마이크로컨텍솔, 에이직랜드, 솔브레인홀딩스, 이수페타시스의 차트와 재무제표, 매매 전략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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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관련주 차트 리뷰

 

마이크로컨텍솔 에이직랜드 일봉 차트
솔브레인홀딩스 이수페타시스 일봉 차트

 

 에이직랜드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종목인데, 첫날에는 관심받지 못하다 3일째 되는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아마도 파두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발표한 실적이 믿을 수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을 보여준다면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얼마 전까지 반도체 불황에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반도체 가격이 반등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과 솔브레인홀딩스는 바닥을 탄탄히 다지는 모습을 보여준 뒤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급등했고, 이수 역시 하락 추세를 멈추고 추세를 반등해 20선을 뚫어냈다.

 

 모두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부분이 크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상태는 어떨까?

 

3. 반도체 관련주 재무제표 리뷰

 

마이크로컨텍솔 에이직랜드 재무제표
솔브레인홀딩스 이수페타시스 재무제표

 

  모두 재무상태는 좋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작년 영업이익을 2분기 만에 벌어들였고, 이제 상장한 에이직랜드도 좋은 모습이다. 이수페타시스가 작년대비 좋지 못한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매출액에는 문제가 없고 영업이익률이 10%가 넘는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다시 상승하게 되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더욱 좋아질 것이므로, 앞으로를 기대해 볼 만한 섹터다.

 

4. 매매 전략

 

 횡보를 보일 때나 하락 추세를 돌려서 상승추세로 돌릴 때 미리 매수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반도체는 업황의 사이클이 크기 때문에 잘못 매수했다가는 오랜 기간 물릴 수 있어 조심해 왔다. 하지만 한미반도체와 HPSP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 매매를 한 후, 이수페타시스와 마이크로컨택솔을 관종에 추가하고 관찰하고 있었는데, 금일 큰 상승을 보였다.

 

 미리 사두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의 관심종목에 추가할 타이밍이 맞다. 이수페타시스를 종가로 소량 담아봤고, 기준봉 매매로 눌러준다면 땡큐! 를 외치며 매수를 진행해 볼 생각이다. 마이크로컨택솔과 솔브레인홀딩스는 전고점을 어떻게 뚫어줄지가 관건이 되었고, 뚫지 못하고 눌린다면, 눌리는 지점을 타점으로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 오늘 증시 리뷰

 

 역시 국내 증시가 탄탄하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상승해야 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루였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니 연말까지는 증시가 어느 정도 상승해주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전쟁 등의 해외 악재들이 살아있는 만큼 주의는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 초에는 CPI 하락폭이 작아질 테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는 어렵고, 기저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쯤 되면 금리 인상의 이야기가 아닌, 금리 하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테고, 내년 중반 정도쯤 되면,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다시 한번 힘을 쓰지 않을까? 하는 시나리오를 써보는 중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경기침체가 아주 약한 감기처럼 후루룩 스쳐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지나친 낙관주의자는 돈을 잃기에 조심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다만, 국내 경기가 미국처럼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 주가들이 상승할 때, 우리만 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크다.

 

 그래도! 우리는 주식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은 사람이니. 악재에 대비는 하되 부정론자가 되지는 말자. 오늘은 기분 좋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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