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직장인인가요?

아니더라도,  주변에 한명 쯤은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노동력이나 지식을 제공하고 월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죠. 보통 회사원, 봉급생활자, 유리 지갑이라고도 불리며, 자유 경제 시스템의 노비라고도 불립니다. 저도 직장인이지만, 우리는 왜 이 사회에 존재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1. 나는 어떤 직장인인가

 
운이 좋게도 하고 싶었던 일을 선택한 직장인입니다. 물론 생각했던 것과 사회생활은 매우 다르지만, 업무의 성격만 본다면 그렇죠. 여러 이유로 이직의 경험도 있고, 여러 형태의 회사(대기업,중견기업)에서 일해 봤고, 너무 좋은 사람들과도, 최악의 사람들과도 일해봤습니다. 그때마다 배울 것들은 배우고 잊을 것들은 잊으려고 했지만, 결국 모든 것들이 제 삶에 녹아 지금의 직장인이 되어 있네요. 
 
 저를 포함한 그들이 이 사회에서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사회가 이 존재들의 힘으로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존재만을 인식할 뿐, 의미는 잊어버린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이해는 점점 부족하고, 성과와 돈에 사로잡혀 스스로 따뜻한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2. 직장인의 고충

 
그렇다보니 직장인에게 고충은 매달 들어오는 월급처럼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회사에 따라, 직업군에 따라 고충의 종류는 천차만별이겠지만, 고충이 없는 직장인은 없겠죠. 마치 월급과 고충을 교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지식이나 노동력이 아니구요. 하지만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드물고, 다른 환경의 직장인이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마음 한켠에 쌓아두기 시작하고, 결국 다른 방향으로 터트려 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3. 직장인 들이여 화이팅 
 
그래서 저는 제 경험을 빗대어, 많은 직장인들의 고충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여러 분야의 고민들을 가지고 있어요. 가정과 직장, 육아, 투자, 열망과 실망 같은 것들 말이죠. 그래서 제목도 직장인 개발서로 작성해 봤습니다. 전문가처럼 엄청난 발전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조금 더 나은 직장인인 엄마, 아빠, 선배, 후배, 아들,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바람을 담아봅니다. 
 
 
 우선 제가 경험했던 고충들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어떠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는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많은 직장인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