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코리아써키트, 7/25)

장이 불안하니 내 마우스도 불안한지 쉽게 클릭이 되지 않지만, 종가매매는 부담이 덜하다.

1. 주식 종목 코리아써키트

 당사는 PCB 전문 생산 업체이다. 자회사들이 특수 PCB나 FPCB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을 하는 업체도 보유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전장 산업으로 주목 받으며 끝없이 올라줬던 점을 감안하면, 코리아써키트는 조용히 눌려있는 모습으로 보였다가 한번 시세를 주고 다시 움츠리는 자세다.

2. 매수 이유

 시세를 한번 주고 거래량 없이 눌렸다가 다시 반등하는 기미가 보여서 24일 종가로 매수했다. 분명 장이 좋지 않으니 거래를 참으려고 했는데, 이런 차트만 보면 왜 군침을 흘리는지...... 자리도 좋았고 기준에 적합한 종목을 매수했지만, 뇌와 손가락이 가끔 따로 노는 느낌은 불안감을 지울 수 없게 한다. 

3. 매도 이유 및 계획

 이 종목은 전량 매도하지는 않았다. 절반정도를 19,600원에 걸어뒀는데 아침에 띵하고 체결 알림음을 들었다. 다시 내려온다면 조금 더 담아볼 생각이고, 우선 단타 수익 정도만 챙겨두기로 한다. 가끔 이런 거래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꼭 내가 매도하면 날아가니까...... 반만 매도하면 반은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 관련주들의 시세나 기관의 매수 등의 환경을 고려했다.

4. 결론
 
 PCB 산업이 한때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을때가 있었다. 'D램이 진정한 반도체 산업이지' 이런 분위기에서 PCB는 그냥 조립만 하면 되는 뒤쳐진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었달까. 하지만 요즘은 전기차의 전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주전자재료를 얼마 전 기관이 대량 매수하는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해당 산업에 활동 중인 아버지의 소스(?)까지 더하고 차트를 보면, 전장산업 관련주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매력있어 보인다. 하지만 재무가 정체되어 보여 조금 아쉽다. 그래도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