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주 폴라리스오피스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리노스

 미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반면, 국내 증시는 코스닥의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반도체와 항공주, 메타버스 등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이들 중 AI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뜨거웠다. 어떠한 배경으로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지 알아보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리뷰해 보자.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1. AI 관련주 급등 배경

 

 윤 대통령이 KIST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AI, 첨단바이오, 퀀텀(양자)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효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미 R&D 전반적인 예산을 대폭으로 삭감한 상태에서,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든다. 

 

 게다가, 최근 폴라리스오피스에서 리노스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AI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리노스는 AI 음성인식 솔류션인 파워보이스를 인수하여 AI 플랫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 AI와 클라우드를 동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인데,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배경으로 금일 폴라리스오피스와 이스트소프트가 상한가를, 솔트룩스와 리노스가 20% 가까운 급등을 보였다. 이들의 차트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자.

 

2. AI 관련주 차트 리뷰

폴라리스오피스 이스트소프트 일봉 차트

솔트룩스 리노스 일봉 차트

  리노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횡보하던 도중에 큰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한 모습이다. 반면 리노스는 12월부터 인수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이미 한번 급등한 이후, 눌렸다가 이전 음봉에서 터진 거래량을 잡아먹는 큰 거래량이 나오면서 금일 급등했다. 

 

 모두 이평선을 강하게 돌파해 준 모습이기에, 관심 종목에 추가하여 추후 모습을 관찰할 필요가 생겼다. 다만, 솔트룩스나 이스트소프트와 같은 경우에는 이평선들이 꼬아졌다가 20일선이 추세를 돌리는 모습을 보인 후 급등이 나타났기에, 이전에 매수하신 분들은 제법 큰 수익을 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3. 재무제표 리뷰

폴라리스오피스 이스트소프트 재무제표

솔트룩스 리노스 재무제표

 재무 상태가 썩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시작한 AI 분야인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재무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솔트룩스의 경우 올해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적자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리노스는 올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며, 폴라리스오피스는 작년 1분기에 이미 22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선 상태기에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매매 전략은 어떻게 세워볼 수 있을까?

 

4. 매매 전략

 

 AI 테마는 중장기 투자도 매력 있다고 생각된다.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포함되며, 이미 어느 정도는 실현이 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AI 테마로는 마음AI나  셀바스AI와 같은 종목들이 대장주였지만, 최근 폴라리스 그룹주들의 급부상이 새롭다. 

 

 모두 오늘 의미 있는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지금 따라 들어가서 매수를 진행하는 것보다, 눌려지는 타점을 노리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오늘 리뷰한 네 종목이 아닌 등락폭이 작았던 셀바스나 마음AI와 같은 종목들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AI 관련주 대부분의 차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럴 때 한번 AI 관련주들을 한 번에 쭉 리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테다. 아니면 AI가 접목되는 자동화로봇과 관련된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티로보틱스 코난테크놀로지 라온피플 엠로 등이 있다. 참고하시길

 

5. 오늘 증시 리뷰

 

 코스피의 기관 매도세는 지속되는 중이고, 외인은 코스닥을 매수했다. 그 덕에 오늘은 코스닥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환율은 어느새 1315원으로 상승했고, 유가는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눌리는 중이다. 중동의 이슈가 생각보다 유가에 영향을 주는 폭이 제한적인 것을 보면, 중동의 이슈가 커질 가능성은 낮은 모양이다.

 

  오늘 본 특이한 뉴스는 바로, 어제 짧게 글로 남겼던 롯데건설에 대한 유동성 이슈인데, 해당 리포트에서 롯데건설 유동성 내용이 삭제되었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부동산 PF 이슈를 총선 이후로 미루고 싶어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뉴스들이 위 내용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한다.

 

 공개된 리포트를 수정하면서까지 해당 이슈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모양인데, 투자자는 이런 뉴스에 민감해질  필요도 있지 않나 싶다. 폭탄은 폭탄인데...... 언제 터질지 모르니 투자를 멈출 수도 없고 참 어렵다. 이렇다 보니 단기 트레이딩만 반복 중인데, 빨리 이슈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