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LED 관련주 빛샘전자 광전자 삼진엘앤디 핌스

  미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 외인과 기관의 쌍매수세를 더하며 시장을 무섭게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뒷심 부족이다. 부동산 PF 이외에 확인되는 악재도 없지만, 그렇다고 호재도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중이다. 

 

 

 이런 시장에서도 엄청난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있는데 바로 LED 관련주들이다. 대장주 격으로 빛샘전자와 광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진엘앤디와 핌스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떤 배경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1. LED 관련주 급등 배경

 

 삼성과 LG가 동시에 투명 LED를 선보였다. 모두 투명 LCD와 OLED, 그리고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면서 이들의 화질을 비교할 수 있게 했는데,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중국이 OLED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LED 산업 전반에 훈풍이 풀 것을 예고했다. 

 

 이런 뉴스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본 빛샘전자, 광전자, 삼진엘앤디 및 핌스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이들의 차트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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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ED 관련주 차트 리뷰

빛샘전자 광전자 일봉 차트

삼진엘앤디 핌스 일봉 차트

 

 모두 하락추세를 멈추고 횡보하던 와중에,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동일한 특성이 하나 있는데, 횡보하던 중에 첫 번째로 터진 거래량이 모두 매수 타점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아주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매수 타점이기 때문에 반드시 눈여겨봐야 한다.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관심받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한 번에 큰 거래량이 유입되었다는 이야기는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뜻이다. 회사든 관련 산업이든 호재가 있기 때문일 텐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거래량이 터진 종목들을 관심 종목에 넣고, 급등한 배경을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3. 재무제표 리뷰

빛샘전자 광전자 재무제표

삼진엘앤디 핌스 재무제표

 삼진엘앤디를 제외하면, 대부분 양호한 재무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이 LCD와 LED 사업에 적극 참여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좋지 않은 사업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모습이다. 이왕이면 차트와 재료가 비슷하다면, 이들 중에 재무 상태가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정보를 근거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까?

 

4. 매매전략

 

 핌스나 광전자와 같은 종목은 처음 크게 거래량이 들어온 시점이 좋은 타점이었음을 알 수 있다. 거래량이 터지면서 만들어진 양봉을 이탈하지 않고, 특정 가격을 지지한 후, 다시 한번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직장인이라면 이런 매매를 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란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다. 오늘 의미 있는 거래량이 터졌고, 장대 양봉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움직였던 모습을 잘 기억하고,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동일한 타점을 노려볼만하다. 오늘 만들어진 양봉이 이전에 비해 길어진 만큼 조금 더 눌러주면 좋으련만. 

 

5. 오늘 증시 리뷰

 

 미장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장 초반에는 금융기관과 외인이 양 시장을 쓸어 담으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그 힘을 잃었다. 조금 의아한 부분은, 유가를 끌어올리던 사우디가 유가를 스스로 내리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흥구석유가 급등했다.

 

 그것도 장이 흘러내리기 시작하면서부터 흥구석유가 급하게 상승했는데, 아마도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흘러내리면서, 흥구석유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중동이 망쳐놨다. 이런. 

 

 하지만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망가진 것을 바닥으로 시장이 인식할 만큼 시장의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아 보여 다행이다. 점점 종목장세로 이어지는 분위기인데, 본인 종목이 오르지 않는다고 불안하지 않고, 종목을 믿어야 될 때가 온 듯하다. 이 기간도 개미들에게는 힘든 시기다. 부디 모두 파이팅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