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미장이 상승을 보여주긴 했지만, 파월의 연설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면서 불안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의 거래세 인하로 인한 급등을 보여주면서, 우리 국내 주식장도 강한 상승을 보여주었다. 이들 중 오늘은 원자력 관련주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오늘의 주식 원자력 관련주
현대건설이 미국의 홀텍사와 SMR (소형원자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현대건설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서전기전이 상한가, 오르비텍과 한신기계는 20% 이상의 급등을, 지투파워는 12%가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다.
사실, 원자력은 친환경 초반에는 멸시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지만, 처리가 곤란한 핵폐기물이 부산물로 남고, 이를 처리하는 비용을 따지면 생산 원가도 훨씬 높기 때문에, 풍력과 태양력 등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바로 친환경 에너지만을 사용하기에는 기술력과 가격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그 중간 단계쯤으로 여기는 것이 소형원자로다.
일본이 오염수를 배출하는 상황에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것도 조금은 아이러니하지만, 소형원자로는 이러한 위험성에서 기존 대형원자로에 비해 자유롭다. 사고가 나더라도 대처하기 쉽고, 많은 양의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바닷가에 지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방사능의 위험도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매수 & 매도 전략
이들의 주가 차트를 살펴보자.
네 종목 모두 하락하던 중에 급격한 상승을 보여줬다. 그 이유는 재무제표에 나와있는데, 이들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좋지 못하다. 즉, 회사가 돈을 벌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친환경의 중간단계로 인식되지만, 아직 소형원자로가 다방면에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것일 테다.
조금 어중간하다는 느낌은 있다. 소형 원자로가 대중화되기 전에 친환경 관련 기술의 발전이 먼저 이뤄지지는 않을까? 하지만 오일처럼 당장 내일부터 사용하지 않을 것처럼 굴었지만 오일의 필요량과 실제 사용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소형원자로도 매력이 있다면 주가의 상승로 이뤄질 테다.
하지만 매수하기에는 위험성이 있다. 기존에도 거래량이 터진 이후에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실적만 받쳐줬더라면 아주 매력적인 분야인데 아쉽다.
3. 결론
원자력의 위험성을 낮추고 효율을 끌어올린 좋은 기술이지만, 일본과 러시아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을 보면서,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가 먼저 피부에 와닿기 때문일까.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관련주들은 오랜만에 큰 상승을 보였고, 시장에는 소형원자로 계약이라는 호재가 발생했다. 만약 오늘 만들어진 장대양봉의 추세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소형원자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 같다. 일본의 오염수와 원자력 관련주의 급등이라니. 경기가 좋지 않은 중국장의 급등과 같이,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은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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