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못 자고 파월이 뭐라고 할지 입만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별 내용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주식하는 사람은 그 속내를 들여다봐야 하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아보자.
1. 파월 연설 요약
인플레이션이 꺾이긴 했지만, 아직 우리가 원하는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고, 지속적인 금리 상승이 경제에 끼칠 영향을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데이터들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아주 어려운 일이다.
2. 세부 내용
목표 물가상승률은 2%이기 때문에 지금의 물가는 너무 높다. 물가가 확실히 잡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금리를 더 올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다만, 임대료가 하락세로 접어들어 집값은 안정화 중이며,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하락하는 중이다. 하지만 임금과 노동시장의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 물가상승률인 2%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생산과 공급은 제한되어가고 있고, 주택은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취업률이 사상 최고치이다.
이는 대출을 사용한 소비의 증가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안정화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금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긴축 스텐스는 유지될 것이며, 2%를 이루고 말 것이다. 하지만 언제 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긴축을 오래 하는 것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떄문에, 시장의 상황을 보면서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물가를 안정화시키려고 노력하겠지만,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일이다.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다시 논의되겠지만, 다음 회의에서 인상 여부를 명확하게 결정 내리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명확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될 때까지 긴축의 스텐스는 계속 유지할 것이다.
3. 결론
별 이야기가 없었다. 한마디로 괜히 밤늦게까지 그가 무슨 말을 할지 걱정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이 꺾이긴 했지만 yoy상으로 그렇고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단계라는 것은 기존에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좋아지는 단계고,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때까지 기존의 긴축 정책은 유지하겠다는 말도 같다.
그렇다고 비둘기 발언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긴축과 금리 인상 스텐스를 강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아직 원하는 수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발언 직후에 미장이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하나의 이벤트가 지나갔다. 아주 강력한 매파 발언이 아닌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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