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외 이벤트와 국내 증시를 예상해 보자.
1. 국내 증시 영향 요소
미국의 국가 신용 하락의 이유로 중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사실 중국 수출입 관련 지표가 둔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중국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악재로 까지는 반영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CPI가 만약에 좋지 않다면 복합적으로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다만, CPI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만약 예상된 결과대로 나와만 준다면 수요일 이후에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현재 상황
미국은 현재 고용은 양호하고 (실업률 3.5%) 임금인상률이 4.4%로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용이 좋고 인금 상승률이 좋기 때문에 물가는 상승할 수 있으나, 중고차 가격이 코로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CPI에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연준이 신경 쓸 만큼 인플레이션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증시가 오르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연말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생각으로 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는 중이다.
3. 국내 현재 상황
국내는 지속적으로 CPI가 낮아지고 있으며, 어느덧 2 %에 진입했다. 사실 국내 증시에 한국의 CPI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경상수지 역시 오랜만에 흑자를 보이고 있으니 국내 이슈로 증시가 가라앉을 일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걱정인 것은 중국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상승의 힘을 보여주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다.
4. 남겨진 이벤트
10일은 국내 옵션 만기일인데다 미국 CPI 발표일이다. 게다가 24~25일에 있을 잭슨홀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큰 상승을 보이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 등이 예상되므로, 이번주에 하락을 보이지 않더라도 당분간은 큰 상승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CPI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결국, 8월 10일은 또 초초한 저녁을 보내게 생겼다. 미국의 CPI를 이렇게 맘 졸이면서 보는 게 맞는 것인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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