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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 (코스피, 미국 국가신용등급)

힘내볼까요 2023. 8.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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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 2차 전지가 멱살을 잡고 끌어올렸던 코스닥이 2차 전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급하게 내려앉은 반면, 코스피는 잘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어제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조정다운 조정을 보여주고 있다.


 
1. 오늘의 주식 코스피 미국 국가 신용등급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되면서 세계 증권 시장이 출렁거렸지만, 생각보다 패닉 없이 마무리되었다. 보통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면 그 국가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그렇다면 달러 환율이 급락했어야 했는데, 이건 무슨 상황일까? 환율은 올라가고 있고, 달러인덱스도 잠깐 떨어졌다가 102선을 바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 이슈가 영향이 적은 것이지, 긍정적인 영향일리는 없다. 코스피는 미국장의 하락 기간에도 굳건하게 버텨주고는 했는데, 고점의 영향인지 조정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개인은 조정이 아니라 큰 하락장이라고 느낄 수 있는데, 일부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 한몫한다. 지수를 살펴보자.


 
2. 코스피 단기 차트


 
 조정이 올 때도 되었다. 사실 계속 상승만 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주식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니 문제다. 단기 차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스피 일봉차트, 22년 9월부터 현재.

 

 2022년 9월 30일 바닥을 찍고 파동을 그리며 지금까지 꾸준히 우상향 해왔다. 이렇게 보면 아름다운 파동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5차례 상승과 4차례 하락, 그리고 지금 하락 추세에 놓여있다. 그사이에 개인들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


 
3. 코스피 장기 차트


 
 오랜 기간 동안 하방으로 계속 흘러내리다가, 천천히 우상향 중이다. 차트의 특성일지 모르나, 단기로 급 상승한 차트는 급하게 하락하고, 코스피의 장기 차트처럼 긴 시간동안 천천히 만들어진 하락 후에는 천천히 우상향 하는 그래프를 만드는 경향이 많다. 
 

코스피 일봉차트 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21년 6월 25일 고점을 만들고 22년 9월 30일까지 주야장천 흘러내렸다. 그 이후 11개월 동안 방향을 틀어 상승 중인데, 아직 상승 경향을 무너트릴 만큼 하락이 오지도 않았다.


 
4. 결론
 


 주식이 아예 없어서 '아싸 조정이다. 살 준비하자!'의 상황이 아니라, 일정 비율의 주식을 보유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장이 오면 '아...... 파란불이네. 짜증 난다'가 아닌, 다시 한번 상승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불안한 것은 지수가 개개 종목인 것처럼 등락폭을 심하게 주는 변동성이다. 보통 이럴 때는 두 돈이 싸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외인은 하방을 보고 매도 일변인데, 기관은 상방을 보고 매수 일변인 경우가 대표적이다. 단기 차트를 보면 상승 파동 후, 하락 파동을 타고 있다. 이번 조정이 건강한 조정이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갈 곳을 잃은 돈들이 여기저기 쏠려 다니는 느낌이라 불안하다. 이러면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을 공포가 잡아 먹기 아주 쉬워진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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