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대량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 증시가 약한 것도 있었지만, 3월 14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기관이 본격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
이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있었으니, 바로 광고 관련주들이다. 어떤 배경으로 상승했는지 알아보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추가로, 어제 매수한 이수페타시스의 매매를 마무리하여, 매매 일지를 공유해 본다.
광고 관련주 급등 배경
와이즈버즈가 2024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에 선정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네이버 치치직이 지난 1일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으로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 수급이 쏠렸다.
이에,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는 이엠넷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플레이디와 와이즈버즈가 10% 넘는 급등을 보였다. 예전에는 대장주로 움직였던 FSN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광고 관련주 차트 리뷰
이엠넷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거래량을 동반한 박스권 돌파 모습이다. 상한가로 마무리 됐으니 내일 갭을 띄워줄 가능성이 높아졌고, 추격 매수하기에는 위험성이 커졌다. 플레이디 역시 최근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고가에서 볼 수 있는 윗꼬리를 만들면서 하락하나 싶었지만, 오늘 다시 음봉을 감싸는 양봉을 보여줬다.
반면, 와이즈버즈 및 FSN은 한차례 급등을 보여준 이후, 거래량 없이 눌리고 횡보하던 와중에, 금일 거래량이 일부 들어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외에서 와이즈버즈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니,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광고 관련주 재무제표 리뷰
FSN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확인되지만, 매출액이 줄어들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이전에 대장주 격으로 움직여줬는데, 이런 재무 특성이 반영되었는지, 이번 상승에서는 약한 힘을 보여주는 중이다.
광고 섹터도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군 중 하나다. 경기가 나빠지거나 금리가 상승할 때, 가장 먼저 줄이는 영역이 광고 영역이기 때문인데, 이런 영향으로 금리를 올리는 기간 동안 주가도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관련 뉴스들이 노출되고 있고,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를 근거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까?
광고 관련주 매매 전략
이엠넷과 플레이디를 지금 매수하기에는 고점 부근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반면, 와이즈버즈는 좋은 매수 위치에 놓여있는데, 20선을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전에 들어온 거래량이 나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상승 이후 60선과 120선이 교차하는 부근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보면서 천천히 매수하다가, 오늘 20선을 확실히 지지받는 모습을 보면서 추매 했다.
이렇듯, 단기 스윙 정도의 기간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분들은 20선을 기준선으로 놓고 매매하면 안정적으로 매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외 상한가 중이니, 내일 매매를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FSN도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금일 거래량이 크지 않았고 20선을 확실히 돌파하는 모습도 아니다. 추세를 확실히 돌려주는지 확인한 이후에 매수하는 것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매매 일지
어제 종가매수한 이수페타시스 매매 일지다. 오늘 갭을 띄워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오전 장에서 마무리했는데, 장 막판에 다시 상승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제법 큰 상승을 보여줬기에, 목표가를 낮춰 진입했기 때문에 갭을 띄워준 부근에서 매매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늘 종가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커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늘 거래량이 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랬다면 조금 더 보유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증시 리뷰
양 시장이 20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태다. 외인이 일부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크게 매도하면서 지수를 하방으로 누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모양이다. 욕심이지만, 20선을 깨지 않고 횡보하는 장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14일이 지나면, 기관은 다시 시장의 방향성을 정하게 될 테니, 상방에 배팅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마음은 그렇지만, 사실 기관이 상방에 베팅할지 의문이다. 여러 이슈들은 총선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에서 우리 주가가 우상향 할 수 있는 힘이 4월에는 생길까? 다행히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고, 리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으니, 지금처럼 반도체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합세할 수 있는 그림은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불안하기 그지없다.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확실히 추세를 전환한 이후에 본격적인 중장기 종목들을 선정할 생각인데, 열심히 공부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하락장에서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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