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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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관련주 레고켐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파로스아이바이오

힘내볼까요 2024. 3.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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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양 시장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힘을 쓰지 못했지만, 보합권에서 마무리하며, 여전히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금일 특별히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있었으니, 바로 제약 바이오 관련주다.

 

 어제 글을 쓰면서, 증시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는데, 오늘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서도 증시가 크게 하락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오랜만에 상승한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 덕분이었다.

 

 

 이들의 상승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매매 전략도 함께 고민해 보자.

 

제약 바이오 관련주 급등 배경

 

 알테오젠이 머크와 계약을 체결하며 시작한 제약 바이오의 관심이 미국의 AACR (미국암연구학회)가 4월 5일부터 10일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급이 쏠렸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특징인데, 큰 규모의 관련 학회가 있을 때,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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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레고켐바이오가 해당 학회에서 파이프라인 5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와이바이오로직스가 20% 넘는 상승을 보였고, 바이오니아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0%가 넘는 상승을 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제약 바이오 관련주 차트 리뷰

레고켐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일봉 차트
 바이오니아 파로스아이바이오 일봉 차트

 레고켐바이오가 최근 추세를 상향으로 돌리더니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잔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거래량 없이 흘러내린 후, 횡보하더니 오랜만에 거래량이 들어와 주면서 상승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차트다. 이런 차트는 시간이 걸릴지언정, 큰 손해를 볼일은 없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오니아와 파로스아이바이오도 하락과 상승 이후에 횡보 구간을 거친 후,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 둘은 오늘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매물을 소화하는지 윗꼬리를 만들면서 마무리됐다. 모두 빠지지 않고 일정 주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력 있는 자리가 나올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제약 바이오 관련주 재무제표 리뷰

레고켐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바이오니아 파로스아이바이오 재무제표

 윽, 빨강 투성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제약 바이오 관련주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편이다.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제약 바이오에 투자해야 한다던데, 부자가 되긴 이미 틀린 건가. 그래도 바이오니아가 흑자를 보여주고 있는데, 영업이익률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모양이다.

 

 상폐야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3월은 상폐시즌이니, 연속적으로 적자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매매 전략을 통해 이들을 매매해 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개인적인 기준에는 바이오니아를 제외하면 거래할 종목이 없다. 단기적으로 접근하더라도, 2~3년 동안 적자인 기업은 제외하는데, 상폐당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차트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바이오니아와 같이 이평선들을 강하게 돌파하는 종목들을 좋아하는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이고, 바이오니아와 같은 차트는 상승하는 힘이 강해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폐 당할 일은 없어 보이는 바이오니아를 거래한다면, 둘 중 하나다. 전고점을 거래량을 동반하며 강하게 돌파해 주는 경우와 눌린 이후 지지가 보이는 경우인데, 개인적으로는 눌림 매매를 선호하지만, 돌파가 나와도 좋은 자리를 만들어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도 비슷한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데, 23년도 적자인 것으로 확인되니, 조심.

 

증시 리뷰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주춤하자 증시가 힘을 잃었다. 아무래도 기관이 매도로 일관된 포지션을 취하다 보니, 더욱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오랜만에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막아주었다는 점인데, 이렇게 테마들이 돌아가면서 지수를 횡보하게 만드는 중이다.

 

  환율과 유가도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중인데, 금이 어느샌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 중국이 달러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을 매수하고 있다고 하지만, 세계 경기 침체가 온 상황도 아닌 지금 금이 이렇게 크게 상승하는 상황은 조금 신기하다. 

 

 아마도, 오늘의 횡보는 파월의 발언에 대한 눈치 싸움일 테다. 조금 웃기지만, 시장이 파월을 못 미더워하면서도 그의 발언에 움츠려 드니, Fed의 힘이 강력하긴 한 모양이다. 제발 이상한 소리는 하지 않길 바라지만, 글쎄......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지 않을까 싶다. 또 파월의 입만 바라봐야 하는 건가. 그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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