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스테이지 관련주 에스피소프트 컴퍼니케이 스톤브릿지벤처스 폴라리스오피스

 외인이 양시장을 매수해 줬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장 초반에는 외인의 매도세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는 분위기였지만, 중반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면서 하락 마감했다. 

 

 최근 AI 관련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더욱 좋았다. 에스피소프트, 컴퍼니케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폴라리스오피스도 20%가 넘는 상승을 보였다.

 

 

 이들이 상승한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어떤 매매 전략을 고민해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AI 관련주 급등 배경

 

 업스테이지가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 유출 등에서 자유로워 보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서 작업 등은 보안 유지가 중요한데, 이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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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퍼니케이는 업스테이지에 100억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역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에스피소프트는 업스테이지 관련이라기보다, 생성형 AI 관련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AI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려 세 종목이나 상한가를 가는 기염을 토했는데, 어떤 자리에서 이러한 급등이 나왔는지 살펴봐야겠다. 차트를 확인해 보자.

 

AI 관련주 차트 리뷰

에스피소프트 컴퍼니케이 일봉 차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폴라리스오피스 일봉 차트

 차트 모습이 비슷하다. 한차례 시세를 받으면서 상승한 이후에, 거래량 없이 흐르다가, 일정 주가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다시 한번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런 차트에서는 전고점 돌파를 주의 깊게 봐야 하는데, 모두 아직까지는 돌파하지 못했지만, 시간문제가 됐다. 상한가로 마무리된 종목들이 다음 주에 갭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I 관련주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스피소프트와 같이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종목을 제외하면, 모두 20선을 어떻게 강하게 돌파하는 경우에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일선과 거래량을 주의 깊게 보는 이유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AI 관련주 재무제표 리뷰

에스피소프트 컴퍼니케이 재무제표

스톤브릿지벤처스 폴라리스오피스 재무제표

 

 모두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호재로 반영될만한 뉴스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모두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아주 높은 특성을 보이는데, 앞으로 생성형 AI 이 보급되기 시작한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이들 종목은 어떤 매매 전략으로 접근해 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차주에 갭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이미 고점이 되어버린 상태다. 폴라리스오피스와 같은 경우는 금일 종가 매매도 가능했을만한 자리다. 한차례 상승 이후 20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저점을 높이면서 우상향 추세를 만들어낸 와중에, 큰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재차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눌러줄지 의문이지만, 만일 눌러준다면 아주 고마운 마음으로 매수 타이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AI 섹터가 움직이면서 만들어낸 상승이라기보다, 오늘 급등한 배경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회사고, 저출산이나 재택근무와 같은 테마로도 얽혀있어, 매력이 있다.

 

 전고가를 강하게 돌파해 주는 자리 혹은 조정과 지지를 받는 자리를 노려보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나머지 상한가 종목들은 우선 보내주자. 매수 타이밍을 노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증시 리뷰

 

 장 초반에는 외인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11시쯤 되면서 외인의 매도세가 줄어들더니 어느새  코스피는 1700억을, 코스닥은 700억 정도를 매수하며 마무리됐다. 아직 환율이 높은 위치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제법 큰 매수세라고도 볼 수 있다.

 

 반면, 선물을 하방 포지션으로 설정해 놓은 기관은 어떻게 해서든 증시를 가라앉히고 싶은 모양새다. 지속적으로 현물을 매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3월 선물 정리를 한 이후의 움직임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생겼다. 과연 이들은 선물을 정리하고 어떤 포지션을 설정할 것인가.

 

 아무튼, 가장 큰손 두 부류의 단기 방향성이 다른 상황이라, 증시가 강하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총선 일자는 점점 가까워져오고 있으니, 이렇게 변수가 많은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분할 매수야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이것도 조금만 미루라고 주변에는 권하고 있다.

 

 아무튼 쉽지 않은 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고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3월 중순 이후에 기관의 방향성을 확인하면서 매수하는 것이 안정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 중이니, 참고하시길. 오늘도 수고하셨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