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주식 정보와 직장인이 사는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직장인의 주식일기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주 에코바이오 그린케미칼 KC코트렐 한솔홈데코

힘내볼까요 2024. 1. 10. 18:17
반응형

 기관과 외인의 강한 매도세에 결국 제법 큰 조정을 보인 하루다. 이렇게 좋지 못한 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테마가 있는데 바로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주들이다. 어떠한 배경으로 상승했는지 알아보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리뷰해보자. 위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1.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주 급등 배경

 

 온실가스 배출권의 거래 관련 개정안이 의결되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주식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매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자기 거래와 위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 가결되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의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소식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충분히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면서, 관련주인 에코바이오, 그린케미칼 KC코트렐 및 한솔홈데코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반응형

 

2.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주 차트 리뷰

에코바이오 그린케미칼 일봉 차트
KC코트렐 한솔홈데코 일봉 차트

 한솔홈데코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횡보하고 있던 추세를 상승 추세로 한 번에 돌려세웠다. 아마 장이 좋았다면, 한솔홈데코까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예전에 거래해 본 바로, 한솔홈데코가 거의 마지막에 움직였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라면, 나중에 키 맞추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우선 거래량이 터지면서 이평선들을 강하게 돌파해 준 종목들을 관심 종목에 추가하고 관찰해 보자. 이제 이들의 재무 상태를 알아볼 차례다.

 

3. 재무제표 리뷰

에코바이오 그린케미칼 재무제표
KC코트렐 한솔홈데코 재무제표

 그린케미칼을 제외하면, 나머지 회사들은 2022년도에 적자를 기록했다. 23년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단기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매출액에 큰 손실이 없고, 꾸준한 영업이익을 보이는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무제표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악재로 반영될 근거로는 낮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매매 전략은 어떻게 세워볼 수 있을까?

 

4. 매매 전략

 

 역시 횡보하고 있는 종목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횡보하던 종목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금일 상승한 온실가스 관련주들도 동일하다. 

 

 만일, 앞쪽에서 거래량이 터졌을 때부터 관찰하고 있었다면, 지루한 싸움이기는 했지만, 오늘 큰 수익을 줬다. 역시 주식은 기다림과 불안과의 싸움인가. 에코바이오는 이평선들이 꼬여있는 위치에서 강한 상승을 보였고, 그린케미칼과 KC코트렐은 큰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강한 돌파를 보였기에, 앞으로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다.

 

 모두 거래량이 터지지 않으면서 일정 기간과 가격에 대한 조정이 있어야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올 듯하다. 장이 좋지 않음에도 큰 상승을 보였기에,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높아 보이니, 반드시 관심종목에 추가하고 관찰해 보자. 눌림목 매매가 가능할만한 타점이 나올 것인지 기대된다.

 

5. 오늘 증시 리뷰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인이 강하게 매도세를 펼치면서 증시가 힘없이 흘러내렸다. 장 막판에 조금 반등하면서 마무리된 점이 위안이라고나 할까. 환율과 유가가 상승했고, 부동산 PF와 관련된 뉴스들이 자주 눈에 띈다. 총선 이후로 미뤄둔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이슈들이 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지.

 

 두 가지다. 그만큼 위험성이 높거나, 정부의 힘이 약해졌거나. 둘 다 단기적인 증시 움직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스피가 20선을 뚫고 내려가있는 상황에서 코스닥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힘들뿐더러, 삼성이 생각보다 덜 떨어지고 있지만, 강하지 못하기에 코스피도 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건전한 조정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터진 악재도, 확인되는 호재도 없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냥 증시가 올라버렸다면, 두려움에 떨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이렇게 하락하는 장이 두렵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래도 노후주택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건설사들을 살려보려는 노력이 있어 보이니 기대해 보자. 내일도 파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