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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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 엘엠에스 디스플레이텍 신도기연 아이컴포넌트

힘내볼까요 2023. 12.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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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이 양 시장을 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온 코스닥은 강세를, 그렇지 않은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와 반도체가 동반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다 보니, 국내 증시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주도 섹터로는 온디바이스AI 관련 반도체나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 해운과 바이오 등 전반적인 상승이 돋보였다.

 

 

 이런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기존에 초전도체로 주목받았던 종목이 아닌 엘엠에스, 디스플레이텍, 신도기연, 아이컴포넌트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급등한 배경을 살펴보고, 이들 종목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리뷰해 보자.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매매 전략도 함께 세워보겠다.

 

1. 초전도체 관련주 급등 배경

 

 이번 초전도체 관련 뉴스는 이전과 조금 달랐다. 보통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로 존재하지만, 이번 초전도체 물질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이런 물질은 디스플레이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액정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존의 초전도체 관련주가 아닌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들이 급등한 것이다.

 

 같은 이슈로 다른 종목이 이렇게 상승하면, 초반부터 뉴스를 보고 매수하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와 재무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종목이 되었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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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전도체 관련주 차트 리뷰

 

엘엠에스 디스플레이텍 일봉 차트
신도기연 아이컴포넌트 일봉 차트

 

 유사한 차트 모습을 보인다. 모두 횡보하던 가운데, 엄청난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위에 이평선들을 강하게 돌파해 냈다. 엘엠에스 정도가 기존 거래량이 있어 눌림 매매가 가능했다면, 나머지 종목들은 이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생겼다. 예상대로 움직여 준다면, 좋은 매수 타이밍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무 상태는 어떨까?

 

3. 재무제표 리뷰

엘엠에스 디스플레이텍 재무제표
신도기연 아이컴포넌트 재무제표

 

 재무 상태가 좋은 회사는 디스플레이텍과 아이컴포넌트 정도로 보인다. 엘엠에스는 올해 적자폭이 상당히 커졌고, 신도기연도 3분기 실적이 좋지 못하다. 물론 해당 테마가 재무 상태로 움직이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적자 기업들은 걸린다. 전기차 충전 테마로도 엮여 있고, 재무상태가 가장 나은 디스플레이텍이 본인 성향에는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위 정보를 바탕으로 매매 전략을 세워보자.

 

4. 매매전략

 

 신도기연은 120선 매물을 맞고 윗꼬리를 달았으니,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는 매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작년 적자, 올해도 좋지 못하다. 엘엠에스는 앞 거래량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거래량이 들어왔다. 물론 이 차트도 오늘 만들어진 양봉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횡보해 준다면 아주 좋은 타점이 될 수 있겠지만, 상한가 후 갭 상승까지 생각해 보면, 이평선과 캔들의 거리가 너무 멀어 매력은 떨어진다.

 

 재무상태도 괜찮고, 전기차 충전소 테마까지 포함되는 디스플레이텍이 마음에 든다. 앞쪽에 매물이 살짝 있어서, 아마도 내일 큰 상승을 보이기보다, 일정 금액대에서 횡보할 가능성도 가장 높다. 이들 차트가 일정 금액을 지지받는 것이 확인된다면, 사실 모두 매수 타점이 될 수 있다. 

 

 많이 빠지지 않고, 120선 부근에서 횡보해 준다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반드시 관종으로 추가하고 관찰해 보자.

 

5. 오늘 증시 리뷰

 

 지금 증시는 외부 환경에서는 확실하게 벗어나있다. 외인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와중에, 큰손들의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양도세 기준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 때문인데, 처음에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던 기준은 50억으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것도 총선 서비스로 통과되려는 것인지. 아무튼 늘어나면 개미들에게도 좋다. 매년 연말이면 쏟아져 나오던 매물들이 나오지 않고, 외부 환경은 좋아져 있는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산타렐리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에 검토하고 있지 않던 양도세가 18일에는 검토되고 있는 것도 사실 웃긴 일이다. 이것이 반영되려면 25일까지는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해야 하는데, 과연 제대로 검토가 될지도 의문이 든다. 뭐든 늘어나면 좋은 것은 맞다. 요즘 미장의 상승에도 늘 한국 증시가 소외되어 왔는데, 이번에라도 미증의 강세에 덩달아 상승하는 국장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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