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철강 관련주 율촌 하이스틸 금강철강 문배철강

 코스피는 미 빅테크 부진에 하락 출발 했지만 기관이 매수하면서 낙폭은 일부 축소되었고, 코스닥은 로봇과 제약의 강세와 2차전지의 반등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요소 수출금지에 비료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강세를 보여준 철강 관련주들의 재료는 무엇인지, 어떤 차트와 재무제표를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자.
 

 

1. 오늘의 주식 철강 관련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약 30조원 규모의 철강재가 필요하다는 뉴스로 특히 강관을 제조하고 있는 업체들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강 관련주들 가운데 강관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미국과 EU가 중국을 겨냥하여 철강 관세를 도입을 논의한다는 뉴스가 철강 관련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금일 강세를 보인 철강 관련주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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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촌 : 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업체로, 스펙 합병을 통해 금일 처음으로 거래가 시작된 종목이다. 인발강관은 산업 및 건설 장비에 사용되며, 철판을 더 작은 금형에 통과시켜 관 형태로 만드는 것으로 고객사별 원하는 모양과 크기에 맞춰 제작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 금강철강 : 열연강판, 후판, 형강 등 철강재 전반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 하이스틸 : 미국 휴스턴에 철강 제품 판매를 위한 해외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강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문배철강 : 건설, 교량, 선박, 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강판의 생산 및 원유 & 천연가스 대량 수송에 사용되는 대구경 파이프 등을 생산한다. 
 

2. 차트

율촌 금강철강 일봉 차트

 

하이스틸 문배철강 일봉 차트

 
 율촌은 금일 첫 거래일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지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가 없다. 아무튼, 상장 첫날 철강 관련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고, 다른 종목들처럼, 철강 관련주들의 주가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번 재료를 발판 삼아 큰 거래량을 동반한 급등을 보여주었다.
 
 두산로보틱스의 IPO전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과 율촌의 첫 거래일에 철강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사뭇 닮아있다. 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 힘들다. 아무튼 이들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자.
 

3. 재무제표

 

금강철강 하이스틸 문배철강 재무제표

 
 재무제표는 특별한 점은 없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가 극에 달한 시점인 2021년에 철강의 슈퍼사이클을 맞이하면서, 철강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급등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습이 2022년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아직 호황이라는 뜻이다.
 

4. 매수 & 매도 전략

 
 사실 이런 차트의 모습을 보이는 종목은, 기존에 철강 관련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 최근에 관련주를 매매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갑작스러운 뉴스와 새로운 상장을 통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금은 매수보다 관찰이 필요한 종목들이다. 금일 상한가 이후에 내일 어떠한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관련주들도 일정한 박스 안에서 파동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부국철강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다음주 월요일에는 아마도 박스의 상단부 파동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외에서도 큰 거래량을 동반하여 움직이는 것을 보면, 철강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한 번에 들어온 저 큰돈이 과연 이 주식들을 어떻게 만들지 지켜보자. 금일 강세를 보이지 않았던 철강주들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5. 결론

 
 아무리 주식이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형성이라고 하지만, 율촌이 스펙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날, 관련 뉴스들이 폭발적으로 노출되는 점과 해당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점은 아무래도 의심론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튼, 테마가 다양하게 순환하면서 2자천지와 반도체, 바이오가 강세를 보인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우리에게 좋은 점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니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오랜만에 강세를 보인 철강 관련주들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부국철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