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힘내볼까요 (feat.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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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주식일기

제약 바이오 관련주 삼천당제약 옵투스제약 케이바이오 올리패스

힘내볼까요 2024. 3.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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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수급에 따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코스피는 외인 수급이 사그라들면서 하락한 반면, 코스닥에 외인들이 매수세를 보이자 1% 넘는 상승을 보였다.

 

 

 이런 혼란스러운 증시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있으니, 바로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다. 이들의 상승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어떠한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제약 바이오 관련주 급등 배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함께 삼천당 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 9개국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약 바이오에 수급이 몰려들었다. 게다가 HLB의 신약에 대한 미국 허가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썩 좋지 않았던 증시 속에서도 제약, 바이오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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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배경으로 삼천당제약과 옵투스제약이 상한가를, 케이바이오와 올리패스가 20%가 넘는 상승을 보이면서 제약 바이오주를 이끌었다. 이들의 급등이 어느 시점에서 나왔는지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

 

제약 바이오 관련주 차트 리뷰

삼천당제약 옵투스제약 일봉차트
케이바이오 올리패스 일봉차트

 얼마 전부터, 삼천당제약이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오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옵투스제약은 거래량이 처음 들어오면서 상승을 보인 후, 빠지지 않고 일정 주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 다시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한 모습이다.

 

 관심종목이었던 케이바이오 차트를 살펴보자. 20선을 강력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급등하며, 이평선들을 강하게 돌파하고, 하루 거래량 없이 눌러주며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재차 급등한 모습이다. 재무적인 이유 때문에 매수하지는 않았지만, 거래량이 터지면서 2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은 반드시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리패스 역시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20선을 돌파했다. 당연히 관심종목에 추가하고 추후 움직임을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동전주는 거래하지 않기에 직접 매수하지는 않지만, 움직임을 살펴보며 공부할 생각이다.

 

 이들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재무제표 리뷰

삼천당제약 옵투스제약 재무제표
케이바이오 올리패스 재무제표

 바이오 관련주들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장기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섹터 중 하나다. 역시 재무 상태가 엉망이다. 삼천당제약과 옵투스제약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케이바이오와 올리패스는 엉망진창이다.

 

 이런 재무상태 때문에, 좋은 차트 모습을 보였지만 직접 매매하지 않은 것이다. 보수적인 접근이기에, 단기적으로 제약 바이오주를 거래할 때는 굳이 재무 상태를 살펴보지 않아도 무방하기는 하다. 그래도, 3월 상폐 시즌을 앞두고 이런 종목을 매매하지는 말자.

 

 그렇다면, 어떤 매매 전략을 고민해 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지금 당장 매매해 볼 수 있는 종목은 올리패스 정도인데, 재무 상태가 엉망이니 패스. 이전 움직임을 살펴보며, 어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살펴보자.

 

 삼천당제약처럼, 하락추세에서는 거래량이 없다가, 추세를 돌리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종목들은 20선을 돌파하는 지점에서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옵투스제약처럼, 1차 거래량이 들어오고, 일정 주가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높은 확률로 재차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니, 참고하자.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타점인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20선을 돌파하는 종목은 반드시 관심종목으로 추가해 움직임을 살펴보자. 케이바이오는 이미 움직였으니, 올리패스가 어떻게 움직여줄지 기대해 보자. 물론, 직접 매매는 하지 마시길. 재무 상태가 내일 상폐당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심각하다.

 

증시 리뷰

 

 올해 코스피가 3,000 간다는 뉴스를 보면서, '아, 증시가 조만간 주저앉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한 하루다. 신용거래잔고는 20조 가까이 늘어나 있는 상태다. 10년 넘게 주식을 해오면서, 단 한 번도 신용거래잔고가 높은 상태에서 증시가 날아간 적은 없다.

 

 즉, 빚으로 눌러앉아있는 개미들은 어떻게 해서든 털어내야만, 증시는 상승한다는 이야기인데, 총선이 끝나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걱정이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3월 증시가 좋다. 이는 4월 증시가 생각한 만큼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기도 해서, 언제든 방향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면 투자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높은 환율과 유가 속에서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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