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장비 관련주 삼화페인트 유일에너테크 에코프로비엠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양시장이 하락 마감 했다. 시장은 정말 변동성이 심한 하루였다. 로봇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다가, 장 중반이 되면서 로봇의 수급이 다시 반도체로 쏠리는 모습이었다.

 

 

 이런 불안한 시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바로  관련주들이다. 이들의 상승 배경을 알아보고,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근거로 어떤 매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자.

 

이차전지 소재 장비 관련주 상승 배경

 

 테슬라가 바닥을 다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7%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줬다. 이 와중에, 삼화페인트에서 고에너지밀도를 지닌 리튬금속전지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시장 속에서 이차전지 장비업체인 유일에너테크 역시 20%가 넘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상승하면서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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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이차전지 소재 장비 관련주 차트 리뷰

삼화페인트 유일에너테크 일봉 차트

에코프로비엠 일봉 차트

삼화페인트는 처음 거래량이 들어왔을 때, 관심종목에 추가했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아 매수하지 않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량이 크게 터진 상한가여서, 갭 상승 이후 어떤 거래량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됐다.

 

 유일에너테크는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횡보하는 와중에 천천히 매수했기에, 이전 상승에도 매도하지 않고 홀딩 중이다. 주봉으로 전고점을 노려볼 생각이다. 오늘 거래량도 크게 들어와 줬기 때문에, 단기적 흐름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사고 싶은 종목이다. 계속 매수 타점을 노리고 있는데, 이평선들이 모여졌고, 충분히 조정을 받았으며, 하방 추세였던 모습을 횡보로 바꿔놨다. 단기로 접근은 어렵지만, 횡보하는 중에 잘 매수해 두면,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선을 돌파하며 우상향 추세를 만드는 중이다.

 

 이들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재무제표 리뷰

삼화페인트 유일에너테크 재무제표

에코프로비엠 재무제표

 모두 재무적인 이슈는 없다. 사실, 에코프로비엠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재무상태다.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는 모습인데, 리튬가격이 하락하면서 23년도는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리튬 가격이 반등하면서 영업이익률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회복하는 모습이기에, 이평선을 벌리면서 한 번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하지만, 수급은 이차전지 쪽을 외면하고 있으니, 단기보다는 중장기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매매 전략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매매 전략

 

 삼화페인트나 유일에너테크를 지금 따라 매수하기에는 위험하다. 이평선과 캔들의 거리가 멀어져 있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며 상승한 상태다. 하지만,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내일 조정받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때는 못 먹어도 들어가 보는 자리가 될 수 있다. 내일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사실 얼마 전부터 매수해 볼까를 고민했던 자리다. 20선이 우상향 하면서 60선을 돌파하는 자리를 좋아하는데, 딱 지금 그 자리다. 다만, 이차전지에 대한 수급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매매하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PER이 엄청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물론 지금의 순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래 가치를 많이 당겨온 상태다. 이런 이유 때문이 지난번의 조정을 잘 보내면,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조정이 잘 이뤄져야 하기에, 섣불리 매수하기보다는 느긋한 매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증시 리뷰

 

 외인이 현물과 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증시의 하락에 앞장섰다. 게다가 일본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환율에서도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유가는 80달러를 돌파했고, 환율도 어느새 1340원에 근접했다. 이런 이유로, 미장이 좋았지만,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스닥이 조만간 900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돌파를 못하는 것은 아닌지, 또 불신론자의 색안경이 발동되기 시작하지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총선 전까지는 변동성이 많은 증시가 될 듯하다. 빨리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증시가 방향을 정해야 할 텐데, 걱정이 많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다.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