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이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MBTI에 빠져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죠. 1. 본인에 대한 관심 이런 유년시절을 보내다 보니, 요즘 말로 자존감이 아주 높은 아이로 생각될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아이였습니다. 삶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때가 많았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믹스커피를 마신 후 텁텁한 끝 맛처럼 살아온 시간 구석구석에 남아 마침표를 찍지 못하게 했죠. 오히려 자존감이 높아진 것은 성인이 되어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입니다. 이상하게도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신경 쓰며 살았던 아이가 대학은 간판보다 전공으로 선택하겠다고 고집을 피웠고, 결국 부모님을 꺾고 원하던 대학에 갔죠. 그래서였을까요? 대학생활 내내 공부가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