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의 코스피 매수세가 뜨겁다. 오늘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고, 코스닥에도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보합 정도로 마무리 됐다.
이런 시장에서 뜨거운 섹터가 있으니 바로 AI다. 거의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재료로 급등했는지 알아보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자. 이를 바탕으로 매매 전략도 함께 고민해 보자. 오늘 종가로 매수한 크라우드웍스의 매매 일지도 함께 살펴볼 생각이다.
1. AI 인공지능 관련주 급등 배경
최근, 구글과 오픈AI가 경쟁하듯 관련 AI들을 공개하고 있는데, 오픈AI가 판정승인 느낌이다. 이번에는 동영상 편집 AI인 Sora를 공개하면서, AI의 관심을 이끌었다.
동영상 편집 AI가 사용화 될 경우, 광고 쪽 영역에 특히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 세부 정보를 AI에게 입력하면 영상을 제작하는 상황인데, 광고 촬영 등 전반적인 영상 산업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경으로, AI와 관련된 종목들이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키네마스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노뎁, 크라우드웍스, 린드먼아시아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차트를 살펴보자.
2. AI 인공지능 관련주 차트 리뷰
차트가 대체로 비슷한 모습이다. 한차례 관심을 받고 상승한 이후에 조정을 받은 이후, 거래량이 다시 들어오면서 큰 상승을 보였다. 이노뎁 같은 경우는, 거래량 없이 우상향 하던 와중에 급등한 모습이다.
키네마스터나 린드먼아시아와 같이, 처음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승한 이후, 거래량 없이 크게 빠지지 않으면서 지지를 받는 시점이 좋은 매매 타점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이노뎁처럼 거래량 없이 상승하다가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승한 종목의 경우, 지금은 보유한 분들의 영역이 되겠다.
이들의 재무 상태를 어떨까?
3. 재무제표 리뷰
키네마스터의 재무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2023년에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다. 크라우드 웍스의 영업 이익이 좋지 못한데, 반면, 유보율은 상승하여 200%가 넘는 모습이다. 좋은 재무상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고, 23년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확인되므로, 재무 상태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의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해 본인은 오늘 크라우드웍스를 매수했다. 그렇다면, 이들 정보를 가지고 어떤 매매를 할 수 있을까?
4. 매매 전략
차트만 보면, 두 가지 매매법으로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키네마스터와 이노뎁은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해 냈다. 돌파 매매로 매수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매매로 접근한다면, 일정 가격대까지 눌려지길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오늘 선택한 종가 매매다. 크라우드웍스를 종가로 매수하되, 분할로 접근하고, 전고점에서 일부 수익실현을 하면서 돌파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수익률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매매를 더 선호해 선택했다. 물론, 턴어라운드 종목인 점도 한몫한다.
린드먼아시아는 전에 지지받은 주가 부근에 위치해 있어,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매물대에 어느 정도 거래량도 있어 보이니,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만하다.
5. 매매 일지 (크라우드웍스)
60일선을 지지받고 추세를 돌린 이후에 20선을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돌파해 냈다. 보통 매수를 20선 부근에서 하는 편이지만, 전고점까지는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종가로 매수를 진행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파트너사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이용하는 멀티AI 관련 산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교육 및 의료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추후 매매를 완료한 뒤, 다시 한번 매매 일지를 공유해 볼 생각이다.
6. 증시 리뷰
지주사와 금융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증시를 이끌고 있다. 미장이 하락했고, CPI가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상승한 이후, 국내로 외국인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하지만, 대부분 저PBR 종목들에 대한 수급이다. 이들이 얼마나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펴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현대차와 기아는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배당을 늘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합격이다. 다른 회사들도 이와 같은 변화를 보여줘야만 우리 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질 테다.
미장도 그랬지만, 우리 증시도 AI가 장을 이끌고 있는데, 아마도 이 산업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G 폰에서 아이폰이 나올 때의 혁신 정도라고 하니,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지금은 AI와 연관만 되면 대체로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산업이 뚜렷해지고, 실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관련 종목들도 선별이 필요할 때가 올 테다. 그때를 위해 AI 관련주들을 지금 들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고 해도 반드시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근데 코스닥은 언제 갈 건지 참.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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